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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신문 기사 : 미국 EO가스 사용시설 폐쇄, 무엇이 문제였나? (2019. 06. 05)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23-02-17
조회수
406
첨부1
미국 EO가스 사요시설 폐쇄, 무엇이 문제였나.pdf
"의학신문"  2019년 6월 5일 자 기사의 앞 부분와 일부를 발췌하여 여기에 옮기며 원본은 별첨하여 드립니다.

"EO가스, 유독물질임에도 의료 멸균 공정에 널리 이용......배기장치 통해 배출
적법 배출에도 일리노이 주 멸균 위탁 시설 1마일 내 거주 주민 "암 발생 위험" 증가

의료 기구들을 멸균 할 때 사용하는 EO가스가 사용시설 주변에 노출될 경우 암 발생을 상승시키는 것으로 드러나면서 미국에서 관련 멸균 위탁 시설의 폐쇄조치에 나서는 등 파문이 일고 있다.

산화에틸렌, EO는 미국 정부기관의 연구결과 암을 유발하는 유독물질로 알려져 있으나, 높은 효용성으로 의료기구의 가스 멸균에 사용된다.
유독성을 고려해 EO 공정에서는 국소배기장치 또는 전체환기 시설을 갖춰 외부로 배기한다.

그러나 최근 미국 일리노이 주에서 정화를 거친 뒤 배기된 EO가스가 정기적으로 사용시설 주변에 노출돼 거주민들의 암 발생율을 상승시킨 것으로 드러나면서, 해당 EO 멸균 위탁 시설이 미국 일리노이 주 환경청에 의해 폐쇄조치 되었다.
이러한 가운데, 국내에서는 EO가스의 상당한 배출량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달리 상세한 배출관리 및 허용에 대한 구체적 기준이 마련되지 않아 EO가스 관리 사각지대에 놓여있어 많은 이들의 우려를 낳고 있다.

또한 규제당국과 실제 개발사들 사이에서도 사안의 심각성에 대해 다양한 의견들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일간보사.의학신문은 한국은 과연 "EO가스의 안전한 관리가 이뤄질 수 있는지" 여부와 대책 마련에 대해 연속으로 조명한다.

[연재 순서]
1. 미국 EO가스 사용시설 폐쇄, 무엇이 문제였나?
2. 국내 의료기관, 정부 부주의 속 EO가스 "무방비 상태"
3. 지켜보는 정부, 시장논리 따르는 멸균의료기기업계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산화에틸렌(이하 EO)은 발화성이 있는 무색, 무취의 화학 가스로 플라스틱과 부동액 생산의 원료나 병원 내 재사용 가능한 의료 기구들의 멸균을 할 때 사용된다.

WHO 산하 기구에 있는 국제암연구고(IARC)에서는 EO를 1급 발암물질(인체발암물질)로 지정하였으며, 장기간 노출 시 뇌와 신경계에 두통, 기억력 저하 등 손상과 혈액암 및 유방암 발병률을 높인다는 미국 환경청(EPA0의 연구 결과가 있다.

특히 미 환경청에서 2016년에 실시한 "IRIS(Intergrated Risk Information System)에 따르면 EO 관련 작업자들의 유방암 발병률은 EO 노출과 충분한 연관 관계가 있음이 밝혀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균능력이 좋으면서 금속부식성이 없기 때문에, 의료기관에서 열 민감성 기구의 가스멸균 공정에 빈번히 사용된다.

2018년 8월 미국 독성물질 질병 등록청(ATSDR)의 보고서에 따르면, 일리노이 주 윌로우브룩에 위치한 스테리제닉스(Sterigenics)의 EO 멸균 위탁 시설 1마일(1.6km) 이내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입방메타 당 공기 중 높은 EO 농도로 인해 암 발생률이 높아질 수 있음이 드러났다.

이에 따라 미국 일리노이 주 환경청(EPA)는 2019년 2월 15일 해당 EO 멸균 위탁 시설의 폐쇄 조치를 명령했다.

*** 이 기사의 원본은 아래의 주소에서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http://www.bosa.co.kr/news/articleView.html?idxno=2106406